안녕하세요, 리멜리나입니다. 스탑오버 항공권을 활용하면 한 번의 여행에 두 개 이상의 도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자들에게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항공사에서는 중간 경유지에 무료로 머무를 수 있도록 숙소, 교통, 투어 등을 포함한 스탑오버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비용 부담 없이 여행지를 하나 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대표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스탑오버 혜택 중 무료 또는 저가에 제공되는 공식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각 항공사별로 운영 방식과 신청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 전 참고하시기 좋습니다.
항공사별 공식 스탑오버 프로그램 개요와 공통 조건
스탑오버는 일반적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때 중간 경유지에서 일정 시간 이상 체류하는 경우를 말하며, 항공사에 따라 이를 위한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의 두바이 커넥트, 카타르항공의 도하 스탑오버,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 스톱오버 홀리데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 교통, 관광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대부분의 스탑오버 프로그램은 해당 항공사의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항공권 예약 후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두바이에서 8시간 이상 26시간 이하의 환승 시간이 있는 경우에 한해 무료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는 두바이 커넥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항공권 운임 클래스에 따라 해당 혜택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고객센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카타르항공은 Discover Qatar라는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도하에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모션 기간에는 1박 무료 숙박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은 항공권을 예매한 후 신청해야 하며,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가능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핀에어는 헬싱키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투어 및 호텔을 결합한 Stopover Finland를 운영 중이며, 공식 예약 채널을 통해 추가 구성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의 공통된 특징은 일정 시간 이상 환승 시간이 확보되어 있어야 하며, 대부분 해당 항공사의 공식 발권 경로를 통해 예약한 승객에게만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스탑오버 혜택이 적용되는 항공권인지 여부는 항공권 예약 시점에서 운임 조건이나 항공사 홈페이지의 프로모션 공지를 통해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는 OTA에서 발권된 항공권에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거나, 혜택 신청 자체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5년 대표 항공사의 스탑오버 혜택 상세 비교
2025년 기준으로 확인된 대표 항공사의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하나씩 살펴보면, 항공사별 특징과 혜택 조건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두바이에서 일정 시간 이상 체류하는 고객에게 호텔 숙박, 식사, 공항-호텔 간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단, 이 혜택은 예약된 항공권의 스케줄과 요금 조건이 특정 기준을 충족할 때에만 가능하며,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일부 저운임 클래스는 제외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항공권 예약 완료 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자동 신청되지 않으므로 직접 신청이 필요합니다.
카타르항공의 경우 Discover Qatar 프로그램을 통해 도하에 체류하는 승객에게 스탑오버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성급, 5성급 호텔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숙소는 약 1박 1만 원대의 요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정기적으로 1박 무료 숙박 혜택이 포함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며, 이 경우 먼저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이 우선적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도하 시내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공항에서 시내까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짧은 체류에도 효율적인 관광이 가능합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스탑오버 운영이 가장 체계적인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Singapore Stopover Holiday 프로그램은 호텔, 관광지 입장권, 공항 셔틀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되며, 추가 옵션을 통해 2박 이상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1인당 기준 약 4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가격 대비 구성 내용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단,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항공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할 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외부 예약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핀에어는 헬싱키를 중심으로 Stopover Finland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또한 항공권 예약 후 제휴된 외부 사이트를 통해 호텔, 체험 프로그램, 교통 등을 추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에 스탑오버 옵션이 자동 포함되지는 않으며, 예약자가 직접 일정 구간을 스탑오버 형태로 구성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에티하드항공은 시즌별로 무료 숙소 혜택을 제공하는 Stopover on Us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박까지 무료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시기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타이밍과 운임 클래스 조건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예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스탑오버 프로그램은 항공사의 공식 정책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 예약 단계에서 자동으로 포함되지 않고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항공권을 발권한 후 바로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스탑오버 신청 페이지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항공사는 신청 기간이 제한되어 있어 발권 후 일정 기간 내에만 신청을 받아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발권 직후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스탑오버 혜택은 대부분 항공권 운임 클래스와 항공사의 운항 스케줄 조건을 만족할 때만 제공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이용자라고 해도 저운임 항공권의 경우에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하며, 반대로 비즈니스 클래스 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혜택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조건은 항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탑오버 체류를 계획 중이라면 입국 비자 조건 역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스탑오버는 공항 내 환승과는 달리 해당 국가에 정식으로 입국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국가는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은 전자비자 또는 사전 입국 허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 후 승인까지 수일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반면 핀란드, 카타르, 싱가포르 등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편입니다.
이 외에도 항공권 예약 시 다구간 구성 또는 오픈조 구조를 활용하면 스탑오버를 더 유연하게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OTA에서는 스탑오버 조건을 직접 설정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더 유리하며, 예약 플랫폼의 구성 옵션에 따라 혜택 제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스탑오버는 비행 중 잠시 쉬어가는 것이 아닌, 하나의 도시를 추가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다양한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무료 또는 저가의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예산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항공권 가격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스탑오버 혜택이 포함된 항공사인지 여부도 함께 고려하신다면
더 효율적이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