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멜리나입니다.
스탑오버 여행은 항공권만 잘 활용하면 한 장의 티켓으로 두 개의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막상 예매하려고 보면, 어느 플랫폼에서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마다 스탑오버 옵션 제공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 단계에서 차이를 알고 있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공권 예매 플랫폼을 기준으로, 스탑오버 항공권 구성 방법과 차이점, 실전 예약 시 체크할 포인트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주요 OTA 플랫폼별 스탑오버 기능 비교
항공권 예약 플랫폼은 기능은 비슷하지만, 스탑오버 구성 옵션에 있어서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직접 스탑오버를 설정할 수 있는가’와 ‘항공사 제공 스탑오버 상품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가’는 플랫폼 선택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플랫폼 | 스탑오버 지원 | 특징 |
Google Flights | 직접 설정 가능 | 일정 조정 자유로우며 항공사 공식 연결 가능 |
Skyscanner | 추천 노선 제공 | 스탑오버 자동 포함 노선 노출, 예약은 외부 사이트로 |
Expedia/Booking.com | 제한적 | 다구간은 가능하지만 스탑오버 구성 제한적 |
Kayak | 지원 (다구간 기능) | 경유지 변경 기능 제공, 시각적 구성 직관적 |
Trip.com | 제한적 | 스탑오버 관련 안내 적음, 노선 자동 구성 시 포함 가능 |
각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 | 항공사 정책 따라 다름 | 일부 항공사(핀에어, 카타르항공)는 스탑오버 옵션 제공 |
추천
- Google Flights는 스탑오버 직접 설정 기능이 우수하며,
- Skyscanner는 스탑오버 포함 항공권을 자동으로 탐색해줍니다.
- OTA보다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청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스탑오버 항공권 예매 시 반드시 확인할 포인트
스탑오버 항공권은 일반 연결 항공권과 달리 시간, 입국 조건, 수하물, 항공사 연계 여부 등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아래 항목을 예약 전에 꼭 확인하세요.
① 항공사 간 연결 여부
스탑오버 항공권이 동일 항공사 내 노선인지, 제휴 항공사 조합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휴 항공사일 경우 수하물 자동 연결 여부, 환승 동선이 다를 수 있습니다.
② 체류 시간 설정
일부 OTA는 24시간 이상 체류가 불가능하게 자동 설정되기도 합니다.
스탑오버를 원한다면 다구간(Multi-city) 기능을 활용해 중간 도시 체류 시간을 직접 조정하세요.
③ 수하물 규정
OTA에서 예매한 항공권은 수하물 포함 여부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LCC 조합일 경우, 수하물은 중간 도시에서 재수령 후 재체크인 필요
④ 스탑오버 혜택 포함 여부
에미레이트, 카타르항공 등은 스탑오버 호텔과 셔틀을 제공하지만,
→ OTA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혜택이 자동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항공사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항공권 예약번호로 스탑오버 프로그램 별도 신청 필요
⑤ e-Ticket 발급 전 확인
일부 플랫폼에서는 스탑오버 구간이 단순 환승처럼 표시될 수 있어,
발권 전에 경유 도시에서 하루 이상 체류가 가능한지 확정해야 합니다.
스탑오버 예매를 위한 실전 구성 예시
직접 스탑오버 항공권을 구성하고 싶다면, 아래 순서로 플랫폼을 활용해보세요.
예시 1) Google Flights 다구간 기능 사용
- ‘다구간(Multi-city)’ 항목 선택
- 첫 번째 구간: 인천 → 도하 (5/10)
- 두 번째 구간: 도하 → 파리 (5/12)
- 세 번째 구간: 파리 → 인천 (5/20)
→ 중간 도하에서 2박 3일 스탑오버 일정 구성 가능
구매 후,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스탑오버 프로그램 신청’ 별도로 진행
예시 2) 스카이스캐너에서 추천 노선 활용
- ‘인천 → 런던’ 검색 시, 경유지 포함 노선 확인
- ‘헬싱키 경유 20시간’ 노선 선택
- 핀에어 스탑오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혜택 신청
→ 숙소, 시내 투어, 라운지 등 옵션 제공
예시 3) 항공사 공식 사이트 이용
- 대한항공, 아시아나, 싱가포르항공 등은 일부 노선에서 ‘중간 체류’ 가능 항공권 구성 허용
- 항공권 발권 후 고객센터 or 스탑오버 전용 페이지 통해 호텔 신청
좋은 항공권은 검색이 아니라 설계로 찾는다 스탑오버 항공권은 단순히 싼 티켓을 찾는 것이 아니라,
중간 경유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내 일정에 맞춰 직접 설계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예약 플랫폼의 기능을 잘 이해하고, 항공사의 스탑오버 정책을 함께 확인한다면 한 장의 항공권으로 두 나라를 여행하는 일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