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멜리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많은 여행자들이 궁금해하는 항공사별 스탑오버 정책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항공권 한 장으로 두 나라 여행’이 가능한 스탑오버는, 잘만 활용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여행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매우 실용적인 여행 방법입니다. 하지만 항공사마다 스탑오버 정책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히 알고 있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주요 항공사들의 스탑오버 정책을 최신 정보 기준으로 비교해드리니, 항공권을 예약하기 전에 꼭 참고해보세요.
스탑오버가 가능한 주요 항공사와 정책 정리
스탑오버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오히려 장려하는 항공사들도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에미레이트항공, 싱가포르항공, 핀에어,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ANA 등이 있습니다. 이들 항공사는 허브공항을 관광지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숙소 할인, 무료 시티투어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 경유 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고객에게 호텔 할인, 교통패스, 시티 투어 상품 등을 제공합니다. 카타르항공도 도하에서의 1~4일 스탑오버 고객에게 저렴한 호텔 패키지를 운영하며,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 스탑오버 홀리데이 패키지’를 통해 시내 관광지 입장권과 셔틀버스를 포함한 상품을 제공합니다.
핀에어(Finnair)의 경우, 헬싱키를 거점으로 유럽 내 스탑오버 여행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스칸디나비아나 발트 3국으로 향하는 여행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스탑오버에 대한 직접적인 프로모션은 적지만, 인천공항 경유 시 일부 조건에 따라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환승객 대상의 무료 트랜짓 호텔 제도는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일부는 발권 시점에 조건이 자동 적용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예약 단계에서 각 항공사의 조건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공사별 스탑오버 정책 비교표 (2025년 기준)
보다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2025년 기준 스탑오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항공사들의 정책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항공사명 | 스탑오버 도시 | 최소 체류 조건 | 무료 서비스/프로그램 | 신청 방법 |
에미레이트항공 | 두바이 | 24시간 이상 | 할인 호텔, 관광 패키지 | 공식 홈페이지 신청 |
카타르항공 | 도하 | 1~4일 | 저가 호텔 패키지 | 프로모션 페이지 신청 |
싱가포르항공 | 싱가포르 | 1박 이상 | 입장권 포함 투어 | ‘Stopover Holiday’ 예약 |
핀에어 | 헬싱키 | 1박 이상 | 라운지/호텔 할인 | 항공권 예약 시 선택 |
대한항공 | 인천 | 장거리 환승 시 | 트랜짓 호텔 (조건부) | 고객센터 사전 신청 |
아시아나항공 | 인천 | 8시간 이상 | 라운지 이용권 | 예약 후 문의 필요 |
ANA 도쿄/나리타 | 도쿄/나리타 | 1박 가능 | 별도 패키지 없음 | 고객이 직접 스케줄 설정 |
※ 표는 2025년 5월 기준 각 항공사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정책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항공사마다 스탑오버 조건, 도시, 제공 서비스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스케줄을 짤 때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스탑오버 옵션이 있는지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중동·동남아 항공사는 경쟁적으로 스탑오버를 유도하고 있어, 같은 구간이라도 전혀 다른 여행 경험이 가능합니다.
스탑오버 활용 시 주의사항과 팁
스탑오버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스탑오버는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약 시점에 직접 조건을 확인하거나 조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단순한 경유 항공권으로는 스탑오버 패키지를 신청할 수 없으며, 별도의 옵션 선택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항공권은 스탑오버 추가 시 요금이 더 부과되거나, 환승 수하물 규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보내는 경우 도중에 찾을 수 없을 수 있으므로, 스탑오버 목적이라면 반드시 수하물 처리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비자 요건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24시간 이하의 체류에도 공항 밖으로 나가려면 비자 또는 e-Visa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 인도, 캐나다, 호주 등. 따라서 반드시 방문 국가의 입국 규정을 확인하고, 필요 시 전자 비자(eTA, ESTA 등)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탑오버를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은 1박 이하의 짧은 일정부터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때 시내 접근성이 좋은 도시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택하면 훨씬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단 하루’의 스탑오버로도 한 도시의 대표 관광지를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됩니다.
지금까지 2025년 기준 항공사별 스탑오버 정책을 정리해드렸습니다. 스탑오버는 단순히 환승하는 것이 아니라, 한 도시를 더 여행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추가 요금 없이 여행 경험을 두 배로 확장할 수 있으며, 장거리 비행의 피로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리멜리나 블로그에서는 실질적으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성 콘텐츠를 꾸준히 정리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스탑오버와 환승의 차이, 그리고 24시간 체류 시의 실제 사례를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