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멜리입니다 :) 요즘 많은 분들이 항공권 경유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탑오버 여행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2025년부터는 각국의 입국 규정과 무비자 체류 일수에 변화가 생기면서, 스탑오버 여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2025년부터 변경된 무비자 체류 규정을 중심으로, 스탑오버에 유리한 나라와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드릴게요!
무비자 체류기간 단축된 국가들 – 스탑오버 시 체크 필수
2025년부터 일부 국가들은 무비자 체류 기간을 단축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태국과 베트남입니다.
태국은 기존에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해 45일까지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지만, 2025년부터는 이 기간을 다시 30일로 줄였습니다. 특히 반복 입국자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소에서 입국 목적과 체류 계획을 엄격히 확인하고 있어, 스탑오버라도 짧은 일정이라도 여행 목적 증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2025년부터 ETA(전자여행허가제) 적용 국가를 확대하면서, 무비자 입국 가능한 대상 국가를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여전히 4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나, 전자 비자를 이용한 입국이 권장되며, 스탑오버 일정도 사전에 전자 비자 등록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비자면제 입국 시에도 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며, ETA 도입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스탑오버가 단순히 공항을 벗어나 시내를 즐기는 여행이 아닌, 정식 입국 절차를 거쳐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전히 스탑오버에 유리한 나라들 – 무비자 체류 가능 도시 리스트
반면, 여전히 무비자 또는 간소한 입국 조건으로 스탑오버 여행을 환영하는 나라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나라로는 카타르, 터키,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아이슬란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있습니다.
카타르는 한국인을 포함한 80개국 이상 여행객에게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도하 시내에서 하루에서 최대 4일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탑오버 패키지를 운영합니다. 터키는 9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이스탄불에서의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핀란드와 아이슬란드는 북유럽 특유의 여유 있는 입국 절차를 유지하고 있어, 핀에어와 아이슬란드항공을 이용한 스탑오버 여행자들에게 좋은 선택지입니다. 특히 핀란드의 헬싱키는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이슬란드는 수도 레이캬비크 외곽의 자연을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의 주요 국가들은 여전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공항과 시내 접근성이 좋아 스탑오버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비자라도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 스탑오버 여행 시 주의사항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라고 해서 무조건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되며, 체류 목적과 여정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탑오버 일정이 1~2일이라도 다음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입국 거절 가능성도 있습니다.
첫째, 숙소 예약 내역은 필수입니다. 공항에서 묵지 않고 시내에 체류할 계획이라면 숙소 확인서를 준비해두세요.
둘째, 귀국 또는 다음 도시로 향하는 항공권 정보도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심사관이 입국 후 출국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증빙을 제시해야 합니다.
셋째, 여행자 보험 가입 여부와 현금 또는 신용카드 보유 여부 등 체류 중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증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종종 확인하므로, 여행 목적에 대한 설명과 서류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단기 내 반복 입국자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어, 동일 국가에 여러 번 스탑오버하는 일정이 있다면 각 일정 간의 간격도 신경 써야 합니다.
최신 입국 정보 확인은 필수! 스탑오버 여행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2025년은 무비자 입국 정책이 새롭게 조정되는 시기입니다. 스탑오버는 짧지만 강렬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지만, 그만큼 준비도 철저해야 만족스러운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비자 체류 가능 시간, e비자 필요 여부, 입국 서류 등은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시고, 여행지의 최신 정책을 공식 홈페이지나 대사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안전하고 알찬 스탑오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