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멜리입니다 :)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는 아직 안 떴지만, 분위기 하나만큼은 끝판왕인 2025년에 새롭게 오픈한 감성 캠핑 명소들을 소개시켜 드리기위해 포스팅을 준비했답니다. 새로운 여행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보았으니, 여러분들의 올해 여행에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해보겟습니다.
강원 홍천 – 숲속 한가운데 감성을 품은 캠핑장 ‘포레스트 무드 스팟’
2025년 3월 강원도 홍천에 새롭게 문을 연 ‘포레스트 무드 스팟’은 감성 캠핑장이라는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SNS에서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리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선 ‘여기 곧 터진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이름처럼 울창한 숲 한가운데 조성되어 있어 자연이 주는 아늑함과 고요함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오토캠핑존과 데크존, 그리고 전기차 차박 전용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조명 설계’입니다. 해가 지면 데크 주변과 산책로에 설치된 조명이 켜지며 마치 동화 속 숲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각각의 캠핑존은 나무와 나무 사이로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며, 조명이 밝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라 밤하늘과 별빛을 해치지 않습니다. 특히 연못 옆에 위치한 공용 휴게존에서는 작은 야외 공연이 열리기도 하며,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최신식 샤워실과 개별 온수 제공은 물론, 캠퍼들을 위한 미니 공방에서는 나무 키링, 등받이 쿠션, 감성 조명 만들기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캠핑객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또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펫캠퍼들에게도 반가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현재 예약은 오픈 2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SNS 노출이 적은 만큼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 예약은 이미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니, 눈여겨보셨다면 미리 계획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남 고흥 – 바다 앞 1열에서 즐기는 ‘블루라군 오션 캠프’
전남 고흥에 2025년 5월 새롭게 오픈한 ‘블루라군 오션 캠프’는 캠핑과 오션뷰라는 두 키워드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감성 캠핑장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로 앞에 둔 이곳은 데크 간격이 넓고 경사진 땅 위에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모든 사이트에서 탁 트인 남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특히 노을이 지는 시간,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붉게 물들며 조용히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기에 완벽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캠핑장은 해변과 가까우면서도 바닷바람에 강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방풍 기능이 강화된 데크 펜스와 해수에 부식되지 않는 알루미늄 기반의 야외 가구, 그리고 텐트 사이에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 울타리까지 고려된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입니다. 텐트를 치지 않아도 글램핑 전용 동이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머물 수 있고, 내부 인테리어는 우드톤에 감성 조명이 세팅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만 해도 화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블루라군’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캠핑 외에도 다양한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썰물 시간에는 바로 앞 갯벌에서 조개잡이나 바지락 체험이 가능하고,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일출 크루즈 체험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캠핑장 내부에는 작은 바닷가 카페와 캠퍼 전용 샤워장, 세탁실, 그리고 바비큐 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편의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줍니다.
무엇보다도 이 캠핑장은 아직 SNS나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리뷰가 쏟아지지 않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여름 성수기 예약은 선착순이며, 7월부터는 인근에 수영장과 키즈플레이존도 확장될 예정이라고 하니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경기 가평 – 도심 속 프라이빗 무드 캠핑 ‘리틀하우스 캠프빌’
서울 근교에서도 프라이빗한 감성 캠핑을 경험하고 싶다면, 2025년 4월 경기 가평에 오픈한 ‘리틀하우스 캠프빌’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심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외 거리지만, 숲과 개울이 어우러진 조용한 계곡 옆에 위치해 있어 마치 깊은 산속으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이름 그대로 ‘작은 집’을 콘셉트로 한 미니 하우스 형태의 글램핑 공간이 독립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감성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잡은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혼캠’이나 ‘커플 캠핑족’을 타깃으로 한 소형 전용 사이트입니다. 각 동마다 감성 조명과 외부 데크가 개별 구성되어 있어, 혼자 혹은 둘이 조용히 머물며 커피를 마시거나 음악을 듣기에 최적화된 구조입니다. 또한 인테리어는 우드와 아이보리 계열 톤을 사용하여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각 텐트에는 히터와 냉방 장치가 기본 제공되어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공용 공간도 섬세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존에서는 캠퍼 대상 미니 바자회나 독서 프로그램이 열리며, 공용 주방에는 도자기 식기와 감성 커틀러리가 구비되어 있어 직접 요리하며 분위기를 내기에도 좋습니다. 조식 옵션도 선택이 가능한데, 직접 만든 오트밀과 유기농 샐러드가 제공되어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리틀하우스 캠프빌은 인스타그램이나 카페 후기 노출이 적고, 아직 포털 검색량이 많지 않아 ‘감성캠핑 얼리어답터’로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지만, 대신 조용한 공간에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예약은 공식 사이트 또는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평일 방문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있어 부담 없이 떠나기에도 적합합니다.
2025년은 감성 캠핑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해입니다.
오늘 소개한 3곳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아 한적하고, 오롯이 감성에 집중할 수 있는 신규 오픈 캠핑장입니다.
지금 떠나면 누구보다 먼저 즐길 수 있는 ‘조용한 감성’의 특권, 이번 주말 여행지로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