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멜리입니다 :) 요즘 SNS를 보다 보면, 한 번도 본 적 없던 신규 오픈 장소가 하루아침에 바이럴되어 전 세계 여행자들의 위시리스트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 오픈한 따끈따끈한 장소들이 각종 릴스와 숏폼 영상에서 '가봤다 인증' 필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그중에서도 정말 눈에 띄는 해외 & 국내 핫스팟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뮤지엄 – 몰디브 '더 오션 하우스' 2025년 1월 오픈
2025년 초,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중심으로 '이게 진짜 존재해?'라는 반응을 이끌었던 곳이 바로 몰디브 더 오션 하우스(The Ocean House)입니다. 이곳은 기존 리조트와 다르게 리조트 전체가 해상 플랫폼 위에 세워진 독립형 건축물로, 실제로 바다 위에 뜬 미술관처럼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각 객실은 유리 바닥을 통해 바다 속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객실마다 연결된 전용 데크에서는 스노클링, 패들보드 등 해양 액티비티가 바로 가능합니다. 특히 SNS에서는 이 리조트의 라운지 공간에 설치된 '360도 수면 반사 수조'가 바이럴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해당 수조는 사진 한 컷만으로도 수천 개의 좋아요를 얻어내는 독특한 뷰를 자랑하며, 신혼부부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예약 경쟁이 치열한 상태입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LHW(Luxury Hotels of the World) 제휴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3박 이상 예약 시 수상비행기 탑승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객실 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연말 시즌을 노리고 있다면 지금부터 미리 예약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규슈의 폐교 호텔 – 2025년 봄 TikTok에서 대유행한 감성 숙소
올해 봄, 일본 여행자들 사이에서 갑자기 뜨거운 반응을 불러온 곳이 있습니다. 바로 규슈 사가현에 위치한 폐교 개조 호텔, ‘쿠라우도(Kuraudo)’입니다. 이 숙소는 2025년 3월 말 오픈과 동시에 SNS에서 '영화 세트장 같은 숙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존에 실제로 초등학교로 운영되던 건물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내부는 감각적인 조명과 목재 가구로 리노베이션되어 옛 교실이 감성적인 객실로 변신한 곳입니다. 책상 위에 놓인 라디오, 칠판 옆에 마련된 독서 공간, 그리고 체육관을 개조한 공용 다이닝 공간은 사진과 영상 촬영에 매우 특화된 구조입니다. 특히 틱톡에서는 ‘수련회 추억 소환’ 릴스 콘텐츠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 호텔은 하루 15팀만 예약 가능하며, 조식은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직접 만든 전통 규슈식 가이세키가 제공됩니다. 현재는 일본 내국인 대상 위주로 운영 중이나, 2025년 하반기부터는 한국어 홈페이지 및 예약창도 오픈될 예정입니다.
일본의 소도시 감성과 감성적인 레트로 무드를 동시에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리스트에 추가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해녀촌에 생긴 ‘비밀의 루프탑 카페’ – 오픈 2주 만에 SNS 화제
국내에서도 2025년 들어 조용히 오픈했지만, 단기간에 큰 반응을 일으킨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제주 구좌읍 해녀촌 뒤편 언덕 위에 위치한 루프탑 카페 ‘숨숨(숨:Sum)’입니다. 이 카페는 별도의 간판도 없이 오픈했음에도, 단 2주 만에 인스타그램 탐색탭을 장악했습니다.
해녀촌 위,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한 이 공간은 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노출 콘크리트 + 유리 구조로, 미니멀한 외관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이곳이 바이럴된 가장 큰 이유는 하루 한 번, 오후 6시 20분에 열리는 ‘루프탑 선셋 예약존’입니다. 이 자리는 단 4팀만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 오픈 1분 만에 마감되는 ‘제주 노을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숨숨’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뿐만 아니라, 해녀촌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감태타르틴, 보말버터 토스트 등의 메뉴도 운영하고 있어 ‘카페 이상의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주 도민이나 조용한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서울 기반 감성 유튜버들이 방문을 예고하면서 더 큰 붐이 예상됩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룰이 다소 까다롭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여행 트렌드는 더 이상 오래된 유명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SNS에서 발견되는 '방금 생긴 따끈한 장소'가 새로운 목적지가 되는 시대인 만큼,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는 인스타그램 릴스나 틱톡 영상, 혹은 뉴스레터 등을 통해 오픈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여행지는 모두 최근 오픈한 장소들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이거나, 한정 인원만 입장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새로운 장소를 가장 먼저 경험하고 싶다면, 이 리스트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데일리멜리는 희소성 있는 여행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