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특히나 부모님과의 첫 해외여행, 설레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음식’ 아닐까요? 낯선 현지식보다는 익숙한 한식이 함께 제공되는 호텔이라면 부모님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어요. 오늘의 데일리멜리 포스팅에서는 한식을 제공하는 동양권 인기 숙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대만 타이베이 – 한국인 전용 조식 라운지가 있는 ‘호텔 그레이스리 타이베이’
대만은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나라지만, 부모님 세대에게는 오향장육이나 튀긴 음식 중심의 대만 음식이 낯설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한식 가능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곤 하죠. 이런 점에서 타이베이에 위치한 ‘호텔 그레이스리 타이베이(Hotel Gracery Taipei)’는 한식 조식을 찾는 가족 여행객에게 매우 추천할 만한 숙소입니다.
이 호텔은 일본계 체인 호텔이지만,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매우 높아 ‘한국인 전용 조식 뷔페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라운지에서는 매일 아침 따끈한 흰쌀밥, 김치, 미역국, 계란말이, 불고기 등 익숙한 반찬들이 정갈하게 제공돼요. 한식 외에도 기본적인 빵과 과일, 커피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부모님은 한식을 드시고 자녀들은 간단한 서양식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객실 내 시설도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어 부모님 세대가 선호하는 ‘조용하고 청결한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지하철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고, 호텔 주변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시장과 카페, 약국 등이 밀집해 있어 이동 동선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특히 이 호텔은 ‘한국인 직원 상주’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요. 체크인이나 문의 시 한국어로 충분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외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도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실제로 부모님 효도여행이나 중장년층 단체 여행 시 많이 선택되는 숙소 중 하나입니다.
부모님과의 첫 해외여행, 낯설지 않은 아침 식사부터 시작해 보세요. 하루가 훨씬 편안하고 활기차게 시작될 거예요.
2. 일본 오사카 – 조식 포함 한식 옵션이 인기인 ‘호텔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
오사카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일본 여행지 중 하나로, 부모님과 함께 가기에도 부담이 적은 곳입니다. 음식도 대체로 짠맛이 강하지 않고 친숙한 편이지만, 조식에서 ‘밥과 국’을 원하시는 부모님께는 여전히 현지식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호텔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Hotel Hankyu Respire Osaka)’입니다.
이 호텔은 오사카 중심지인 우메다역과 JR오사카역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층에 위치한 로비와 조식 뷔페 식당에서 오사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이 호텔의 조식은 일본식, 서양식, 그리고 일부 한식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김치, 흰쌀밥, 된장국, 생선구이 등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메뉴들이 항상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요.
호텔 측에서는 한국인 투숙객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조식 메뉴를 매일 조금씩 바꾸되, ‘기본적인 한식 스타일’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 이는 부모님 세대가 ‘익숙한 맛’으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배려한 부분이라 여행자 입장에서도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더불어 일본식 정갈한 서비스와 깔끔한 인테리어는 부모님이 매우 만족해 하실 요소이기도 해요.
호텔 내부에는 대욕장도 마련되어 있어 일본식 온천 문화를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고, 객실 또한 침대와 좌식 테이블이 함께 마련된 구조로 동서양의 조화로운 구성이 돋보입니다. 이는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부모님께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한식 메뉴의 안정감, 중심가 접근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효도 여행 숙소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이에요.
3. 베트남 다낭 – 조식 한식화 + 전담 셰프 운영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
동양의 여유로움과 휴양지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베트남 다낭은 최고의 선택 중 하나입니다. 특히 부모님과의 첫 해외여행이라면, 리조트 내부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올인클루시브’ 스타일의 고급 숙소가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그중에서도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The Nam Hai)’는 한식이 가능한 고급 리조트로,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지로 제격이에요.
이 리조트는 한식 메뉴가 가능한 조식 뷔페는 물론, 요청 시 한식 맞춤 요리도 별도로 제공해주는 고급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텔 내 레스토랑에는 한식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셰프가 있어 불고기, 미역국, 나물 반찬 등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숙객이나 중장년층 한국인 방문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운영 방식으로, 부모님께는 특히 반가운 요소가 됩니다.
또한 리조트 전체가 매우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북적임이 싫은 부모님 세대에게도 딱 맞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객실은 모두 풀빌라 형태이며, 독립된 수영장과 정원이 함께 있어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내부는 천연 목재와 베트남 전통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동양적인 감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여행자들을 위해 공항 픽업, 전담 버틀러 서비스, 일정 맞춤 마사지 코스 예약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 여행 전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부모님을 위한 스파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한 효도여행 코스로도 추천됩니다. 한식의 안정감, 리조트의 프라이빗함, 베트남의 따뜻한 정서가 조화를 이루는 더 남하이 리조트는 부모님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완벽한 숙소가 되어줄 거예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 아무래도 가장 먼저 걱정되는 건 ‘입맛’이죠. 낯선 환경 속에서도 익숙한 한 끼가 주는 안정감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한 한식 가능한 동양권 숙소 리스트는 그 자체로 가족 모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여행지가 될 거예요. 이번 어버이날, 멀지 않지만 특별한 곳에서 부모님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보세요.